2018 싼타페 간단 리뷰! 싼타페, 그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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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18 싼타페 간단 리뷰! 싼타페, 그 새로운 시작



 대한민국 중형 SUV의 자존심이자 2018년 8월 국산차 판매량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싼타페!! 현대차 싼타페 소개 페이지에 가장 먼저 떠 있는 사진의 카피는 '싼타페의 혁신 안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입니다! 이런 카피처럼 신형 싼타페는 운전자를 바라보는 세심한 접근을 통해 차원이 다른 SUV로 새롭게 태어나 타면 탈수록 진한 감동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예전부터 보통 현대차와 기아차는 많은 경우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nf소나타와 로체처럼) 껍데기만 다른 차로 인식되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두 제조사는 확고히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려 하는 것 같습니다. 이로써 현기차가 아닌 현대와 기아로서 서로 다른 철학을 추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싼타페의 혁신 안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현대차 공식 페이지 중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 4세대 신형 싼타페는 더 이상 혁신이 없을 것만 같던 전작 3세대를 뛰어넘었습니다. 단지 스펙과 성능으로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기보다는 현대만의, 그리고 국내 제조사들의 장점을 부각시킨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합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의 말을 빌리자면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서 차원이 다른 SUV로 새롭게 태어났다. 신형 싼타페는 탈수록 진한 감동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중형 SUV의 걸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합니다.



 현대차의 이같은 자신감은 사전계약 수에서 비롯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신형 싼타페는 2주간의 사전계약 기간동안 1만 4243대의 계약을 기록했습니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총 8192대가 계약되어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 SUV차종 중 무려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죠. 또한 출시와 함께 시승회도 열었는데 시승차량의 숫자만 봐도 현대차가 생각하는 싼타페의 포지션과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혁신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웅장함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익스테리어 디자인입니다. 코나와 넥쏘에 적용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을 신형 싼타페도 고스란히 이어 나갑니다. 앞모습을 살펴보자면 그릴은 헥사고날 패턴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상하로 나뉜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그릴 상단의 대형 크롬 가니쉬와 더불어 볼륨이 넘치는 후드 디자인 등이 위치합니다. 뒷모습에는 안정적 스탠스를 추구하면서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의 범퍼와 리어램프를 이어주는 크롬 가니쉬는 안정적이고 흐트러짐 없는 당당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싼타페 TM은 운전자의 안전과 시야 확보를 위해 A필러의 가림폭과 벨트라인의 높이를 재조정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형 SUV 고객의 핵심 구매 기준인 공간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적의 인테리어 패키지를 설계했습니다. 먼저 A필러 하단 가림폭을 축소하고, 벨트라인 높이를 낮춰서 운전자의 시야를 넓혀 더욱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또한 4열 쿼터글라스 면적을 넓혀 3열 탑승 승객의 개방감도 향상시키며 인간 중심의 철학을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신형 싼타페는 3열 공간의 헤드룸을 넓히는 등 탑승객의 편의를 배려하고 있습니다. 중형 SUV 차급을 넘어선 넉넉하고 실용적인 실내 공간 확보는 고객의 가장 큰 요구이자 존재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 70mm, 휠 베이스 65mm, 전폭 10mm를 늘려 동급 최대의 1,2열 레그룸을 확보하고, 루프 길이를 늘려 3열 헤드룸을 넓히는 등 전 좌석에서 탑승객의 실사용 공간을 넓혀 언제나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소비자들이 가장 민감한 부분인 안전 부분도 강화했습니다.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한 전방위적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죠. 먼저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해 차체 평균 인장강도를 기존 모델 대비 14.3%나 끌어올려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였습니다. 또한 충돌 시 승객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핫 스탬핑 적용 부품 수를 2.5배나 확대하고 차체 주요 부위 결합구조 및 내구성 강화 등을 통해 차체 비틀림 강성을 15.4%나 향상시키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해 더욱 안전을 생각하는 싼타페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스 II' 기능 중 안전 하차 보조 시스템은 정차 후 차량의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위험물체(차량, 바이크, 자전거 등)를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채 전자식 차일드락 해제 시, 클러스터 팝업 메세지 및 경고음과 함께 락을 유지시켜 뒷문 열림으로 인한 충돌 사고를 사전에 방지 해줍니다. 후측방에서 위험 물체가 접근 시 1, 2열 탑승자가 문을 열 경우에도 클러스터 경고음을 통해 이를 알려주며, KRELL 사운드 시스템 적용 시, 클러스터 경고음 외에도 열린 방향의 도어 스피커를 통애서도 경고음이 울린다고 합니다.



 또한 차량 뒷문의 개폐 여부로 후석 승객의 유무를 판단한 뒤, 운전자가 주행 후 시동을 끄고 운전석 도어를 열 경우 클러스터 경고 메세지 및 경고음을 통해 1차적으로 운전자가 뒷좌석을 확인하도록 하며, 운전자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려 문을 잠그면, 차량 내부에 장착된 센서가 실내 움직임을 감지해 경보음이 울리고, 비상등이 작동하며 블루링크 가입자에게는 문자 메세지가 발송됩니다.



 사이드미러로 확인할 수 없는 사각지대의 차량 또는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 등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해 줍니다. 차선 이탈 시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될 경우, 차체 제어 장치가 미세한 제동 제어를 통해 충돌을 방지하도록 보조해 줍니다. 이처럼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전방충돌 보조 및 경고 시스템에 이어 탑승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후방 충돌에 대한 예방까지 도와줌으로서 중형 SUV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차는 완전 자율주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것을 신형 싼타페를 통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 및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정차 후 3초 이내에 앞차가 출발하면 자동으로 재출발하여 속도와 거리를 제어합니다. 3초 이후 앞차가 출발하면, 전방 차량 출발 알림음과 메세지가 표시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함께 고속도로 주행시 앞차와의 차간거리, 차선 정보,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제한속도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차속 및 차로 중앙 주행을 보조하는 시스템입니다. 장거리 주행이나 정체 상황에서 오른발을 쓰지 않아도 되고 스티어링 휠의 조향까지 보조해 주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후방 시야에 대해 이번 현대 싼타페 TM이 많이 신경을 쓴 모양입니다. 주차 후 후진 출차 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에 대해 후측방 레이더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해 줍니다. 필요 시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기까지 하여 충돌 방지 및 사고를 저감합니다. 그리고 뒷좌석 승차인원 또는 화물 때문에 룸미러 시야확보가 불가능할 때 차량 후방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어 후방 상황을 인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이쯤되면 더 이상 사전계약의 흥행이 거품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현대차가 제대로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저 시동만 걸면 움직이는 이동수단이 아닌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죠. 더욱이 현대 신형 싼타페 TM은 고객의 모든 순간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운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선 신형 싼타페의 거침 없는 행보를 9월, 10월 판매량을 통해서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